"가장 뜨거웠던 12년이었다"…강수진 국립발레단장 4월 퇴임
4월 4일 퇴임…12년 임기 마침표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강수진 국립발레단 제7대 단장 겸 예술감독이 오는 4월 퇴임한다. 강 단장은 퇴임 이후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은 강수진 단장이 2014년 취임 이후 1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4월 4일 퇴임한다고 26일 밝혔다.
강 단장은 재임 기간 클래식, 네오클래식, 모던, 드라마 발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의 해외 작품을 도입하며 국립발레단의 레퍼토리 지형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세계 발레계를 대표하는 안무가들의 주요 작품을 국내 무대에 선보이며 국제적 흐름과 보조를 맞췄다"며 "아시아 최초 공연권 확보를 통해 국립발레단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강 단장은 2015년부터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국립발레단(KNB) 무브번트 시리즈'를 출범시키며 국립발레단 내부 창작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또 국립발레단의 조직 기반을 강화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재임 동안 직 단원을 단계적으로 확충했으며, 특히 오랜 기간 큰 변동이 없었던 정규직 정원을 확대해 28.75%(2026년 증원 예정 포함) 증원하며 고용 안정성을 높였다.
강 단장은 "지난 12년은 제 인생에서 뜨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사회 곳곳의 미래 세대를 위한 멘토 역할에 전념하며, 예술가로서 받은 성원을 보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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