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배우' 이원종도 부적격…콘진원장 최종 후보 '전원 탈락'

32명 지원했지만 모두 문턱 못 넘어

배우 이원종 씨 ⓒ 뉴스1 DB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원장 공모 최종면접을 실시했지만 후보 전원이 탈락, 재공모 절차를 밟는다.

문체부는 지난 10일 콘진원 원장 최종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심사 결과 후보 전원이 탈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1차 서류 접수에 32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최종면접까지 올라갔다. 최종 후보군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열혈 지지자로 잘 알려진 배우 이원종 씨를 포함해 방송사·제작사 등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종 씨는 1992년 데뷔 후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활동해 온 중견 배우다. 특히 '야인시대' 구마적 역으로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됐다. 연예계에서 이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도 유명한 그는 지난 대선 유세 때 "저는 이제 속까지 파랗고, 뼛속도 이재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문체부는 조만간 원장 인선을 위한 재공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처럼 최종면접까지 갔는데도 '전원 부적격' 결론이 나오면, 조건을 다시 정해 후보를 처음부터 다시 모집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콘진원은 방송·게임·음악·패션·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 등 한국 콘텐츠 산업 전반에 연간 6000억 원을 넘는 예산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2024년 기준, 원장의 연봉은 성과 상여금을 포함하면 2억 원이 넘는다. 임기는 3년이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