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버니, 그래미 소감서 프레티 사망 간접 언급…"이민세관단속국 나가라!"

[68회 그래미]

68th Annual Grammy Awards in Los Angeles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푸에르토리코 출신 미국 가수 배드 버니가 그래미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ICE'(이민세관단속국)에 대해 언급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68th Annual Grammy Awards)는 2일 오전(한국 시각, 현지 시각 1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베스트 뮤지카 어바나 앨범 부문은 배드 버니의 '데비 티라르 마스 포토스'(Debí tirar más fotos)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무거운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배드 버니는 "제가 말하기 전에 하나님께 감사하다"라며 "그리고 ICE를 나가라고 말하고 싶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해 박수를 받았다.

이는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 요원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 알렉스 프레티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말한 것이다.

이어 "우리는 미국인이다"라고 강조하며, "증오는 증오가 많을수록 더 강력해진다, 증오보다 더 강력한 건 사랑뿐이다, 우리가 싸워야 한다면 사랑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그래미 어워즈'는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음악 시상식이다.

이번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로제는 '아파트'(APT.)로 제너럴 필즈 중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올라 수상에 도전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Golden)도 로제의 '아파트'와 함께 '올해의 노래상' 후보에 올라 수상을 노린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