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직원들이 뽑았다…'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 4인 선정

시상식, 23일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

사진=문체부공무원노조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이 직접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에 본부와 소속기관 관리자 총 4명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공무원노동조합(이하 문체부공무원노조)은 2025년도 문체부 직원이 선정한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로 송윤석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과 인숙진 국제문화정책과장,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 관장, 강대금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선정은 문체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무기명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설문은 본부 실·국장과 과장, 소속기관 기관장 및 국·과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 4명을 뽑았다.

임석빈 문체부공무원노조 위원장은 "하급 직원에 대한 의견 존중과 신뢰, 열린 마음과 긍정적 소통 등 합리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공무원상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공직사회 전반에 일할 맛 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민주주의'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공무원노조는 2017년부터 직원들이 직접 뽑는 모범적인 관리자상을 매년 선정·시상하고 있다. 노조는 이 제도가 '건강하고 유연하며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