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대통령상에 이유미의 '일레'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에서 대상(대통령상)은 이유미 작가의 '일레'가 차지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2448편이 접수돼 163대 1 경쟁률을 뚫고 우수 이야기 15편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25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째인 본행사는 만화·웹툰·영화·드라마·공연·애니메이션 등 케이-콘텐츠 전 분야로 확장 가능한 원천 이야기를 발굴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토리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는 2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448편이 접수됐다. 심사위원장 이명한 에그이즈커밍 대표를 포함한 심사위원 177명이 3단계 심사를 거쳐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총 15편을 선정했다. 경쟁률은 163대 1이었다.
대상(대통령상)은 이유미 작가의 '일레'가 차지했다. 작품은 아이의 육아와 병을 돌보는 '일뤠신'과 거래를 한 인간 소녀가 언니를 살리기 위해 7일 동안 펼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심사위원단은 '지역 전통 설화를 새롭게 재창조하고 서사 구조가 정교하며 몰입도가 높다'고 호평했다. 해당 내용은 홍보 이미지(3쪽)에서도 대표 수상작으로 강조돼 있다.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포스트잇 레이디'(채헌) '부관참시'(김민수) '악어'(장은준) '경성 경매사 이승화'(조지은) 등 4편이 선정됐다. 우수상(콘진원장상)은 '한양 모던걸 파란뎐'(정은화) '프랙처'(최영인) '역관 그레이스'(계경배) '갑자기'(박재현) '숫자의 넝쿨'(최정석) '초식 공룡의 사랑법'(조은날) '몽소리'(윤문성) '전세 역전'(서미란) ▴'엘런(부제: 상실의 암호)'(고서형) '영자의 전성시대'(최기석) 등 10편이다.
상금은 대상 5000만 원, 최우수상 각 3000만 원, 우수상 각 1500만 원이며 총상금은 3억 2000만 원이다. 모든 수상작은 상장과 함께 사업화 지원을 추가로 받는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우수한 원천 이야기는 어느 분야로든 확장할 수 있는 케이-콘텐츠의 중요한 지식재산(IP) 기반"이라며 "작가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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