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제10대 서울시극단장에 이준우 연출가…40세 역대 최연소
"신뢰할 수 있는 공연 만들도록 노력할 것"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10일 자로 제10대 서울시극단장에 이준우(40) 연출가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극단은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으로 단장 임기는 3년이다.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1985년생인 이준우 연출가는 역대 최연소 단장이다.
이준우 신임 단장은 극단 배다 상임 연출로 활동하며, 한중연극교류협회 공연분과 이사를 역임하는 등 창작극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활발한 연극 활동을 이어왔다.
이 신임 단장은 '원칙'으로 제4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을 받았으며, '붉은 낙엽'으로 제58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신인연출상, 제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베스트작품상·젊은연극인상, 한국연극 올해의 연극 베스트7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과 연출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왕서개 이야기'로 제57회 동아연극상 작품상·희곡상·연기상, 공연과이론 작품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한국연극 올해의 연극 베스트7 등에에 오르며 연극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문속의 문',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지킬앤하이드', 뮤지컬 '홍련'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실험적이면서도 서사 중심의 연출을 선보였다.
이준우 신임 단장은 "다양한 목소리들을 경청하고 존중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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