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시선으로 문화산업 확장 가능성을 찾는다…27일 포럼

27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유튜브 생중계
문체부 유튜브 생중계…오프닝 토크·전문가 발제·청년 대담 구성

화산업의 미래와 국제 교류 포럼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문화산업의 미래와 국제 교류 포럼'을 27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화산업의 확장 가능성과 경제적 가치를 미래세대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은 오프닝 토크와 전문가 발제, 청년 대담으로 짜였다. 1부 오프닝에서는 방송인 겸 기업인 마크 테토와 넷플릭스 시리즈의 원작 웹소설 '중증외상센터:골든아워'의 이낙준 작가가 '한국문화, 세계와 공감하다'를 주제로 수집가와 창작자의 시선에서 K-컬처의 매력을 이야기한다.

이어 최경규 동국대 명예교수(한국 APEC학회 4대 회장)가 '문화산업의 가치와 APEC 문화산업 제도화'를 주제로 문화창조산업과 소프트파워의 연결점을 짚는다. 최 교수는 처음 열린 '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의 의의와 국제 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슝청위 전 칭화대 교수는 '문화창조산업,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다'로 세계 흐름과 성장 가능성을 분석한다.

2부에서는 김영수 제1차관이 APEC 회원경제체 청년들과 대담한다. 진행은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맡고, 테리스 브라운(미국), 후지모토 사오리(일본), 고스자(중국), 쯔엉 티옥안(베트남), 애들린 호(말레이시아), 정혜원(대한민국) 등이 패널로 참여해 각국의 문화산업 경험과 한국에 대한 제언을 나눈다.

김영수 차관은 "대한민국 정부는 올해 8월에 'APEC' 역사상 처음으로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개최하는 등, 문화를 미래 경제협력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가 문화산업을 통해 미래세대의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협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든든한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포럼을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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