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 키운다…아르코 '아트너스 클럽 시즌6' 진행
심화교육 참여자 모집은 11월 3일까지…총 3개 권역 각 40명씩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가 지역을 찾아가는 맞춤형 문화예술 후원 교육을 연다.
아르코는 2025 문화예술후원매개전문가 양성과정 '아트너스 클럽 시즌 6'(이하 아트너스 클럽) 심화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아트너스 클럽'은 기부자와 예술가 및 예술단체를 연결해 문화예술후원을 활성화하는 후원매개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2020년 시작돼 올해 6년째를 맞았다. 전체 과정은 입문교육, 심화교육, 아트너스 데이로 구성된다. 입문교육에서는 문화예술후원매개에 대한 기본 이해를, 심화교육에서는 개인별 맞춤형 후원매개사업 기획 및 분야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트너스 데이는 수료자들이 지속해서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장이다.
올해 심화교육은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참여자 개개인의 환경과 역량에 맞춘 맞춤형 후원매개사업 기획 및 분야별 컨설팅을 진행한다.
전국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경상권(울산전시컨벤션센터, 11월 10일), 전라·제주권(광주문화재단, 11월 14일), 수도권·충청·강원권(KT&G 상상플래닛, 11월 20일)에서 열리며, 권역별로 각 40명씩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예술 후원매개자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인재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르코 관계자는 "올해 심화교육은 전국 3개 권역을 직접 찾아가 교육생 개개인의 환경과 역량에 맞춘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문화예술 후원생태계를 조성하고, 현장 중심의 전문 후원매개자를 양성해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다"고 전했다.
심화교육 참여자 모집은 11월 3일까지이며, '문화예술, 내 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3개 권역 중 한 곳만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대상은 2020~2025년 '문화예술후원매개전문가 양성과정' 입문교육 수료자이며, 교육 장소와 동일 권역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을 우선 선발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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