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퍼포먼스가 홍콩 달궜다…국기원 시범단·케이팝 합작 무대
제1회 총영사배 태권도대회 성료… 선수 442명 품새·스피드킥 겨뤄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과 주홍콩한국문화원이 '한국 10월문화제' 15주년 개막 행사를 지난 10월 7일 개최했다.
개막식은 홍콩 완차이 사우손 스타디움에서 관객 2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무대는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공연과 '제1회 총영사배 태권도대회'로 구성돼 한국과 홍콩의 문화·체육 교류를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국기원 시범단은 전갑길 이사장을 단장으로 품새·겨루기·호신술·격파를 결합한 약 25분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소다 팝'과 빠른 템포로 편곡한 '아리랑'을 배경으로 역동적 연출을 펼치며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연 직후 진행된 사인회에는 어린 수련생과 관객이 송판 조각에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현장 분위기는 행사 하이라이트에 걸맞게 열기가 이어졌다.
홍콩 정부·체육계 주요 인사도 개막식에 참석했다. 로잔나 로 문화체육부 장관, 티모시 폭 홍콩올림픽위원회 회장, 만다 찬 문화여가서비스부 부서장 등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국 측에서는 천성환 총영사대리, 홍콩한인체육회, 홍콩한인태권도협회 등이 함께했다.
로 장관은 "전통적인 발차기와 대련뿐 아니라 태권도와 케이팝 트렌드를 창의적으로 결합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며 "이번 공연에서 영감을 받아 홍콩에서도 현지 무술과 '캔토팝'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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