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제19기 8개국 35명 선발
케이팝 열풍 속 해외 오류 정보 수정·홍보 활동 강화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제19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이하 바로알림단) 발대식을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이번 기수는 8개국 35명을 선발해 해외 한국 관련 오류를 바로잡고 케이컬처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바로알림단 이번 기수에는 영국, 우간다, 브라질 등 8개국 출신 단원 35명이 최종 선발됐다. 모집에는 120명이 지원해 3.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한국인 29명과 외국인 6명이 함께 활동한다.
선발된 단원들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물론 튀르키예어, 헝가리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
제19기 단원들은 문체부가 운영하는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와 현지 박물관 조사를 활용해 오류 정보를 찾아내고 정확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기수에 멘토·멘티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연임 단원 6명을 멘토로 지정해 신규 단원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활동 적응을 돕는다. 이를 통해 단원들의 결속력과 활동 효율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 운영을 도모한다.
바로알림단은 해외 언론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국 관련 오류를 찾아내고 이를 신고한다. 또한 한국의 문화, 역사, 전통을 알리는 민간 홍보단 역할을 맡는다. 2013년 창설 이후 지금까지 709명이 활동하며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오류를 수정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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