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혁명의 문을 열다…누구나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 [역사&오늘]
3월 12일, '월드 와이드 웹'(www)의 탄생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989년 3월 12일, 유럽 원자핵 공동연구소(CERN)의 젊은 과학자 팀 버너스리가 정보 공유의 새로운 시대를 기술이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였다. 인류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발명 중 하나이며 정보통신의 역사를 영원히 바꾼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의 탄생이었다.
당시 인터넷 기술은 이미 존재했지만, 사용하기 복잡하고 정보 공유가 제한적이었다. 버너스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퍼텍스트 시스템을 고안했다. 하이퍼텍스트는 문서가 링크로 연결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이었다.
버너스리는 URL(Uniform Resource Locator),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 등 월드 와이드 웹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1991년 8월 6일 세상에 공개됐다.
버너스리는 기술이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개방성과 공유 정신은 월드 와이드 웹을 무료로 공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이러한 신념은 인터넷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월드 와이드 웹은 정보 공유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사람들은 전 세계의 정보를 손쉽게 얻고,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교육, 과학,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버너스리는 월드 와이드 웹 개발로 '웹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는 웹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튜링상, 밀레니엄 기술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현재는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W3C)을 통해 웹 표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웹이 모든 사람에게 열린 공간으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웹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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