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가 피카추라고? 난 반댈세"
국립국어원 "피카추가 맞다"에 누리꾼, "피카츄가 더 좋다" 불만
"피카츄가 더 좋아요!" "국립국어원이 피카추라고 한들 피카츄가 피카추가 되지는 않아" "내 피카츄에게 똥을 줬어"
'피카츄'가 맞나요, '피카추'가 맞나요? 한 트위터러의 질문에 국립국어원(@urimal365)이 답변을 달았다. "'피카추'가 맞습니다. 제31차 외래어 심의회(1999.12.15)에서 '피카추'로 적도록 하였습니다"
'피카츄'(사진 왼쪽)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주인공 캐릭터로 귀여운 외모에 '피카피카'란 울음소리로 잘 알려져 있다. '피카츄'는 영어로는 Pikachu, 일본어로는 ピカチュウ라고 적는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피카츄'가 한글 맞춤법상 '피카추'로 말하고 읽고 써야 한다는 국립국어원의 설명에 누리꾼들은 크게 낙담하며 불만 섞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무슨 시계추도 아니고", "피카츄가 더 귀여운데요", "피카추라니... 뭔가 어색하다", "국립국어원에서 언제부터 포켓몬 애정남 노릇까지?", "피카츄는 만화 주인공으로 고유명사인데 언제부터 국립국어원이 고유명사에도 맞춤법을 따졌나요?", "거의 '피카츄'라고 적을텐데 혼자서 애쓰십니다", "나, 이 피카추 반댈세. 국립국어원은 된소리와 외래어(특히 일본쪽)를 보면 무슨 혐오감을 느끼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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