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떠난 강수연…영화계, 임권택·안성기·박중훈 장례위원회 조직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 졌다. 배우 고(故) 강수연이 뇌출혈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지 3일째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향년 56세. 강수연의 사망 소식을 전한 영화계는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는 장례를 치른다.
강수연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는 7일 "이날 오후 3시 아름다운 배우 강수연이 우리 곁을 떠나 삼가 알려드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11일 엄수된다.
장례는 영화계에서의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회는 고인과 오랜 친분을 맺어온 이들로 조직됐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인연을 맺고 최근까지 인연을 이어온 김동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 등 영화인들이 장례위원회로 구성됐다.
한편 강수연은 지난 5일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진 후에도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강수연 측이라고 밝힌 에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Aplanet Entertainment)는 지난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강수연이 의식불명 상태라는 소식에 영화계의 응원도 이어졌다. 지난 6일 진행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설경구와 류승완 감독, 그리고 최근 강수연과 영화 '정이'를 촬영했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강수연의 쾌유를 한마음으로 기원하기도 했다.
또 강수연과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한지일을 비롯해 배우 김규리까지, 강수연의 쾌유를 간절히 바라기도 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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