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문체부차관, 수도권 호텔 방역상황 점검

객실 이용제한, 입실 제한 등 집중 확인…애로사항 청취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호텔 17일 방문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코로나19 관련 호텔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호텔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호텔을 16일 방문했다.

김정배 차관은 오는 25일까지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됨에 따라 △객실의 3분의 2 이용 제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입실 제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호텔의 방역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업계 및 현장 관계자들은 숙박 할인권 지원 사업 재개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호텔업을 지원하고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지원책을 요청했다.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 회장은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정부는 업계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호텔업계가 거리두기에 협조하길 거듭 요청한다"며 "방역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업계 회복을 위한 지원책도 계속 강구하고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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