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유품들 대거 경매에 오른다…케이옥션, 섹션 마련
독립신문, 의병들 간찰 등 다양한 작품 경매 올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섹션
- 여태경 기자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케이옥션이 3월 경매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섹션을 마련했다.
기념섹션에서는 백범 김구, 우남 이승만, 의암 손병희, 해공 신익희의 글씨를 비롯해 의암 유인석, 최익현, 기우만 등 의병들이 쓴 간찰모음, 매천 황현, 조병세, 민영환 등 순국선열들이 쓴 간찰과 1898년부터 1909년에 걸쳐 발행했던 독립신문과 대한신보 창간호, 대한매일신보 창간호 등 다양한 신문모음이 경매에 오른다.
신문모음은 1919년 3·1운동 이후 임시정부에서 발간한 독립신문(1921년 11월 26일자)뿐 아니라 베델과 양기탁이 한글판 신보로 창간한 대한신보 창간호(1989년 4월 10일자), 대한매일신보 창간호(1907년 5월 23일자), 독립신문 제 18호(1898년 2월 12일), 뎨국신문(1898년 3월 14일), 대한매일신보(1906년 10월 4일) 등 51점의 신문과 황성신문 제 3370호(1905년 11월 20일)에 수록됐던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기사 스크랩 등 총 52점이다.
총 209점 150억원어치 작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의 최고가 작품은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로 12억원에서 16억원에 출품된다. 근현대 부문에서는 김환기의 작품이 11점, 26억원어치 출품되고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김창열 등 거장들의 작품도 두루 선보인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요지연도(瑤池宴圖) 등 궁중화에서부터 민화까지 다양한 회화작품, 추사 김정희, 자하 신위 등 조선시대 명필들의 작품과 여러 시대의 다양한 문양과 기형을 가진 도자기가 두루 출품된다. 요지연도는 서왕모가 신선들의 산인 곤륜산의 요지에서 주나라 목왕의 방문을 받고 크게 연회를 베푼 내용을 담은 그림이다.
경매 프리뷰는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경매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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