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 열풍…내가 꾸고 싶은 꿈을 꾼다고?

다음 '자각몽' 카페 홈페이지. © News1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자각몽'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자각몽은 영어로 '루시드 드림(lucid dream)'이라 불린다. 단어 그대로 '스스로 꿈이라는 사실을 알고 꾸는 꿈'을 말한다.

자각몽은 1913년 네덜란드의 내과의사 F.V.에덴이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다.

자신이 꿈이란 걸 인지하면서 스스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거나 자기가 상상하는 대로 펼쳐지는 꿈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이 자각몽의 큰 특징이다.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에는 각각 회원수 5만3000여명, 4만2000여명 규모의 카페가 운영 중이다.

자각몽 카페에 가입한 누리꾼들은 카페에서 자신의 자각몽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또 '루시드 학교'라는 공간에서 더 나은 꿈을 꾸기 위한 방법을 배우기도 한다.

다음의 '루시드드림' 카페는 늘어나는 자각몽에 대한 관심을 반영, 오는 6일 오후 2시에 서울 강남구 컨시어지 압구정점 3층 세미나실에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자각몽 카페의 주인이며 인터넷을 통해 수천명의 자각몽을 돕고 있는 강사 이규상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각몽에 대한 정의와 활용법, 역사, 훈련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자각몽 열풍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도 꿈이란 걸 알고 꿈을 꿨는데 이것도 자각몽인가요?", "자각몽에 너무 의존하면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 "내가 만드는 세상은 진짜 매력적인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ho2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