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700회 특집, 시청자 몰입도 2위
1위는 '무한도전'
KBS 2TV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이 시청자의 주목을 받으며 프로그램몰입도(PEI) 2위에 올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6월 진행한 프로그램몰입도(PEI) 조사에서 MBC '무한도전'이 몰입도 141.5로 1위를 차지했고 '개그콘서트'가 136.1로 2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700회를 맞아 특집프로그램을 편성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기 코너를 중심으로 재구성된 특집에서는 2000년대 후반 인기 코너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주요 게스트로 출연했고 타 방송사 개그 프로그램의 축하메시지 등과 맞물려 재미와 의미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높은 몰입도에 걸맞게 시청률(17.23%, 닐슨코리아 기준)도 상승해 일요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개그콘서트'는 남자 135 여자 137의 몰입도를 보여 남녀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나 남녀 30·40대와 남자 10대에서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스포츠 프로그램의 몰입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치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류현진의 선발경기는 정규 편성프로그램을 제치고 역대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5위(135.4)를 기록했다. 같은 달 11일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이었던 우즈베키스탄전도 몰입도 128.9를 보이며 16위를 기록했다.
코바코는 몰입도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KBS 2TV '인간의 조건'과 월화드라마 '상어'를 선정했다.
'인간의 조건'은 '진짜 친구찾기' 편으로 몰입도 129.0으로 14위를 차지했다. '인간의 조건'은 전 연령층에서 높은 몰입도를 얻는 프로그램이며 그 중에서도 10대·20대와 남자 30대·40대의 지지가 높았다. 이번 편은 50대 남녀의 몰입도도 크게 상승한 점이 주목된다.
'상어'는 128.8로 17위이며 드라마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부활', '마왕' 등 복수시리즈 드라마로 유명한 연출진의 참여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멜로와 복수가 공존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여성 보다 남성 시청자의 몰입도가 조금 더 높으며 30대·40대 남녀, 특히 30대 남자에게 높은 몰입도를 보인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에 발표된 6월 PEI지수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지상파 채널인 KBS 2TV, MBC, SBS의 104개 프로그램에 대해 온라인 설문으로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전일 해당프로그램을 시청한 만 13~59세 남녀 9647명이다.
PEI는 시청자들의 몰입 정도를 통해 TV 프로그램의 가치를 진단하는 지표로 100을 넘을 경우 몰입도가 높고, 낮을수록 몰입도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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