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JYJ ·개콘맨, 취임식 무대 뭘로 달굴까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 최종 리허설이 열리고 있다. 2013.2.24/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가수 싸이, JYJ, 장윤정,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 등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식전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18대 대통령 취임식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취임식 본 행사에 앞서 오전 9시 40분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에서는 가수 싸이, JYJ, 용감한 녀석들, 장윤정, 소냐 등 총 17명의 가수와 개그맨들의 각종 축하무대를 통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개그콘서트'의 김준호, 허경환, 신보라는 단상 진행을 맡으며 최효종, 박성호, 김지민이 분수대 무대 진행을 맡는다.

박근혜 당선인을 향한 반말 훈계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행정지도 처분을 받았던 '용감한녀석들'의 콩트도 준비돼 있다.

식전행사는 국악인 김덕수씨의 태평소 솔로 공연과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공연, 김영임 명창의 합동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건국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영상과 함께 가수들이 시대별 대표곡을 부르는 무대가 진행된다.

가수 장윤정이 50-60년대 히트곡인 '노란 셔츠의 사나이'와 '님과 함께' 등을 부르고, 뮤지컬 스타 남경주와 소냐가 70~80년대 대표곡인 '고래사냥'과 '여행을 떠나요'를 공연한다.

JYJ는 90-00년대 대표 가수로 나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비롯해 90년대 대표곡 리믹스와 '오!필승코리아' 등을 부른다.

마지막 식전행사로는 '월드스타' 싸이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대표곡인 '챔피언'과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취임식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지는 본행사는 국민의례, 취임선서, 의장대 행진, 예포발사 등으로 이뤄진다.

애국가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최현수가 부르며 본행사 축하공연으로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양방언의 '아리랑 판타지'를 안숙선 명창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가수 인순이와 나윤선 등이 국민합창단과 함께 부른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서는 사전에 공개되지 않은 '깜짝' 이벤트가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모아진다.

취임준비위 관계자는 지난 22일 "어떤 이벤트인지 아직 밝히긴 어렵지만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취임식 총감독을 맡고 있는 윤호진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도 21일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살짝 숨겨 놓은 게 있다. 당일날 제대로 이뤄진다면 엄청난 감동의 물결이 올 것"이라며 "관객들이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모를 정도로 멋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윤호진 총감독은 아울러 "단순히 보는 무대가 아니라 취임식 참석자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국민 뮤지컬을 준비 중"이라며 "식전행사의 타이틀도 '국민 뮤지컬, 행복한 세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본 행사는 박 당선인이 이임하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환송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박 당선인은 취임식 이후 국회에서 서강대교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인다.

a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