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최초 미스 춘향' 마이, 고궁박물관 무료 결혼식…청년·다문화 총 28쌍
11월 8일까지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외국인 최초 '미스 춘향' 출신 유튜버 마이 씨를 비롯해 청년·다문화 부부가 국립고궁박물관 앞 은행나무 아래에서 무료 야외결혼식을 올린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2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오전 11시·오후 3시)마다 총 28쌍의 야외결혼식을 지원하는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첫날인 2일 오후에는 외국인 최초로 '미스 춘향'에 선발돼 한국 전통문화를 알려온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 씨가 화촉을 밝힌다. 이날 결혼식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타넬 셉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한다.
이번 야외결혼식 대상자는 지난 4월 공모에 접수한 293쌍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청년세대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국제결혼, 군인·소방·경찰, 문화유산 및 예술 분야 종사자 등 총 28쌍의 커플이 무대에 오른다.
박물관은 하객 피로연장으로는 단청 문양으로 새로 단장한 별관을 무상 제공한다.
한편 '고결'은 청년세대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일상에서 국가 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누리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에는 봄·가을 총 80회로 야외결혼식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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