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인돌'은 어떻게 만들어졌나…고대 경관 복원 나선 국제학술대회

3일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고창 고인돌 유적(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당시 주변 모습은 어땠는지 살펴보는 학술의 장이 열린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고창군과 함께 오는 3일 전북 고창군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고창 고인돌 유적의 형성과 경관 복원'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창 고인돌 유적의 형성 과정과 공간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짚어보고, 당시 경관 복원을 위한 최신 연구 성과와 방법론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 고인돌 유적은 수백 기의 고인돌이 한데 모여 있는 세계적인 거석기념물 유적이다. 특히 지상에 판석으로 무덤방을 짜고 뚜껑돌을 얹은 '탁자식', 무덤방을 만든 뒤 주변에 받침돌을 놓고 뚜껑돌을 올린 '기반식', 받침돌 없이 무덤방 위에 바로 뚜껑돌을 덮은 '개석식' 등 다양한 형식이 고루 확인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고창 고인돌 유적은 화순·강화 유적과 함께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며, 현재까지도 체계적인 학술조사와 보존관리가 이어지고 있다.

학술대회 기조 강연에서는 하문식 연세대 교수가 ‘세계 거석문화 속의 고창 고인돌’을 주제로 고창 고인돌 유적의 세계사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는 '고창 고인돌 유적 군집 유형 재분류 및 입지 특성 분석', '일본 지석묘의 형성과 경관', '중국 요동반도 석붕의 문화 계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학술대회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 고인돌 유적의 형성과 경관 복원' 학술대회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