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국 청년 32명이 한국의 세계유산 답사한다…청년 유산포럼 21일까지
창덕궁·수원화성·불국사 등 현장 방문 뒤 20일 선언문 발표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가유산청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는 '2026 세계유산 청년전문가 포럼'을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연다.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한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선발된 32명이 참여해 21일까지 한국 세계유산 현장을 답사하고 토론한다.
이 포럼은 1995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 사전행사로 이어져왔다. 올해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맞물려 한국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21일까지 9일 동안 서울, 수원, 경주, 부산 일대 세계유산을 둘러본다. 답사 일정에는 14일 창덕궁, 15일 수원화성, 17일 불국사와 경주역사유적지구가 포함됐다.
포럼의 주제는 '세계유산, 공동체, 교육: 변화의 주체로서 청년 역량 강화'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와 사람 중심의 세계유산 관리, 세계유산 교육과 연구·학습 역량 강화, 세계유산의 핵심 주체로서 청년의 역할을 놓고 논의를 이어간다.
국내외 전문가 강연과 단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이 과정에서 나온 논의를 바탕으로 세계유산에 대한 청년들의 통찰을 담은 선언문을 작성해 20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23~32세 청년 전문가들로 꾸렸다. 권역별 참가 인원은 아시아 4명, 중남미 5명, 유럽 6명, 아프리카 11명, 중동 3명, 오세아니아 3명이다. 이번 포럼은 각 지역 청년 전문가들이 경험을 나누고 협력망을 넓히는 자리로 꾸렸다.
13일 개회식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이병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의장, 홍현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허민 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전 세계에서 모인 세계유산 청년전문가들이 새로운 시각과 열정을 바탕으로 세계유산 보호와 관리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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