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국 이끈 여성 선구자 6인"…웹툰 '최초의 여성들' 연재
동북아역사재단, 여성·근대·인권 다룬 프로젝트 선봬
권기옥·강향란·강주룡·이태영·박남옥·박에스더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웹툰 '최초의 여성들' 연재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식민 지배와 사회적 제약을 극복하고 주체적인 삶을 개척한 여성 6인의 서사를 담은 콘텐츠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를 여성, 근대, 인권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낸 것이다. 역사 교육의 대중적 확산을 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웹툰 제작에는 김소희, 원혜진, 유승하, 최호철, 고정순, 최경진 등 국내 만화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 6인이 참여했다. 각 작가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인물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웹툰의 주인공은 각 분야에서 '최초'의 길을 개척한 여성들이다. 여기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 '권기옥', 최초로 단발을 단행하며 가부장제에 도전한 신여성 '강향란', 을밀대 지붕 위에서 최초의 고공 농성을 벌인 노동운동가 '강주룡',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 영화 '미망인'을 연출한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의학 의사 '박에스더' 등이 포함된다.
연재는 17일 권기옥 편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인물별 4회씩 공개된다. 특히 글로벌 독자를 겨냥해 영문판도 함께 제작한다. 영문판은 국문 연재 종료 후 재단 영문 누리집(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재단은 연재 종료 후 단행본 출판도 추진하여 교육 및 문화 콘텐츠로서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재가 역사 속 여성 선구자들의 삶을 통해 인권과 평등,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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