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중국사 연구의 새 장 마련"…동북아역사재단, 국제학술회의 개최
'한일 중국사 연구의 현 단계와 과제 모색'
재단 대회의실 5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은 5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한일 중국사 연구의 현 단계와 과제 모색'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오랜 학술 전통과 독창적 관점을 가진 한국과 일본 중국사 연구자들 간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북아 지역의 역사 연구 발전에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회의다.
지금까지 한일 간 중국사 연구 교류는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양국 연구자들이 서로의 시각을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지평을 모색할 기회가 부족했다. 이에 재단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양국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일본 측에서는 고테라 아쓰시(도쿄대), 미즈마 다이스케(주오가쿠인대), 사가와 에이지(도쿄대), 쓰지 마사히로(교토대) 교수가 참석한다. 한국 측 발표는 김병준(서울대), 오준석(경북대), 홍승현(창원대), 하원수(성균관대) 교수가 맡는다.
참석자들은 중국의 선진시대부터 수당시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심도 있는 상호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한일 양국의 중국사 연구자들이 서로의 문제의식과 방법론을 깊이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지향 이사장은 "한일 양국 중국사 연구자들이 만나 학술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제의식과 연구 성과를 깊이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학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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