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도 보고 스케이도 타고…예술의전당, 아이스링크 개장
- 박창욱 기자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오는 9일부터 2017년 2월12일까지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에 아이스링크 '아이스 드림'(ICE DREAM)을 지난해에 이어 개장한다.
약 3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33m X 36m)로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총 9회 운영한다. 입장료는 미취학아동 5000원, 초중고생 6000원, 성인 8000원이다. 이용요금은 1회차 60분 기준으로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올해는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같은 날 개막하는 '그래피티 뮤지엄쇼 : 위대한 낙서'전에 맞춰 자유로움의 상징인 그래피티를 테마로 하는 독특한 아이스링크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이라는 특별한 공간답게 공연장용 조명과 음향기기를 사용하여 공연장 같은 분위기에서 가족과 연인이 이색적인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연말·연초 공연과 연계한 이벤트,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떡볶이와 어묵, 피자,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푸드트럭도 준비되어 있다. 'ICE DREAM'은 국내 최고의 스포츠마케팅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과 공동 기획하여, 지금까지 서울 강북권에 집중된 야외 아이스링크장을 강남권으로 이동시켜 방문객들이 폭넓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국내 대표 복합아트센터인 예술의전당에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내방한 관객들에게도 겨울스포츠라는 '1석 2조'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또 겨울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현장 구입 외에도 예술의전당 싹티켓(www.sacticket.co.kr)을 통해 사전예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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