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 이겨낸 피부 등 1만년전 매머드 화석 보러가자"

국립문화재연구소 '매머드 기증표본 특별기획전'

매머드 표본 중앙전시대(문화재청 제공)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해 재일교포인 박희원 일본 나가노현 고생물학박물관장이 기증한 1만년 전 매머드 희귀화석이 전시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5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소재 천연기념물센터에서 ‘매머드 기증표본 특별기획전’을 전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표본은 박희원 관장이 직접 발굴하여 국립문화재연구소에 기증한 희귀 신생대 포유동물 화석 표본들 중 일부인 털매머드의 골격 등 30여 점이다. 특히 전시되는 매머드의 두꺼운 피부조직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표본으로 빙하기의 추운 날씨를 어떻게 매머드가 이겨냈는지를 추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매머드의 상아, 이빨, 넓적다리 등을 어린이들이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만져보면서 발달 과정을 알기 쉽게 구분할 수 있게 꾸며 놓았으며, 특히 매머드 이빨 표본의 경우 1살부터 성체까지의 연령 단계별로 구분 지어놓아 그 특징을 비교해 볼 수 있게 했다.

거대한 넓적다리 뼈 표본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키와 재미있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눈높이 맞춤형으로 전시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패널과 영상자료를 통해 털매머드 기증표본의 최초 발굴에서 보존처리까지의 모든 연구 과정을 실감나게 전달하도록 할 예정이다.

문의전화는 천연기념물센터 (042) 610-7611, 7639.

매머드 넓적다리 뼈 표본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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