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체부 장관 "中 왕홍, 한중 교류 징검다리 돼 달라"

中 파워블로거 '왕홍' 6인과 북촌서 면담

조윤선 문체부 장관 ⓒ News1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윤선 장관이 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 심심헌(尋心軒)에서 중국의 '왕홍'(網紅)과 만난다고 밝혔다. 왕홍'은 중국 누리소통망(SNS)을 기반으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터넷상의 스타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파워 블로거'와 유사하다.

최근 중국에서는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이 새로운 판매 전략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팔로워'(누리 소통망의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한 ‘친근함’과 ‘신뢰성’을 강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중국 내 젊은 소비자들과의 온라인 소통 창구로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번 왕홍의 한국 방문은 ‘2016 한국관광의 해’를 맞이해 중국의 젊은 개별관광객 유치 홍보를 위한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중국 북경과 상해 등 6개 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왕홍들을 초청했으며, 이들은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중국 누리소통망(SNS) 팬클럽 운영자, 미용과 미식 홍보 블로거, 티브이(TV) 리포터, 여행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이다.

이들은 입국 후 공항에서 글로벌 유심(U-sim) 카드 대여, 공항철도 이용, 철도 연계 1일상품, 환급시스템 등, 개별여행객 입장에서 주요 서비스 및 체험형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취재한 후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한국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방한 왕홍들은 지난 29일부터 시작한 ‘2016쇼핑관광축제'(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다양한 쇼핑과 숙박 할인 혜택, 즉시 환급제도, 한류 등 이번 축제의 생생한 정보도 취재하고 중국의 누리 소통망(SNS)을 통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 조 장관은 중국 왕홍 6인과 함께 우리 전통 한복을 착용하고, 전통 방식으로 건립한 생활 한옥에서 전통 차를 마시며 한국 문화와 관광에 관한 이야기꽃을 피운다.

조 장관은 “한국과 중국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눠온 각별한 이웃”이라며 “맑은 향기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지란지교'를 더해갈 수 있도록, 중국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왕홍 여러분이 그 징검다리가 되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한 총 13명의 왕홍은 서울, 춘천, 군산 등을 방문해 취재한 후 오는 4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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