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사유상, 영어로 'Pensive'(깊은 생각 잠긴) 표기

문화재청, '문화재 영문 용례집' 발간…빗살무늬토기는 'Comb-pattern Pottery'

´문화재 명칭 영문표기 용례집´. ⓒ News1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문화재청은 문화재 명칭에 대한 통일된 영문 표기 기준을 정한 '문화재 명칭 영문표기 용례집'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간은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 명칭 분류 체계 마련과 기준 시안의 전문가 검토, 주한 외국인과 국민 대상 공청회 등을 통해 5년 여간 추진해 온 첫 결실이라고 문화재청은 소개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용례집을 발간하기 위해 지난해 '문화재명칭 영문표기 기준 규칙'을 제정하고 올해는 일부 기준의 현실적인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검수와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관련 규정을 일부 개정했다.

영문표기는 반가사유상의 경우 'Pensive'(깊은 생각에 잠긴), 빗살무늬 토기는 'Comb-pattern Pottery' 등으로 외국인이 우리 문화재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명칭 영문표기 용례집' 발간은 그동안 관계기관과 연구자가 다르게 사용하던 문화재 영문 명칭을 통일했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국·공립 박물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문화재명칭 영문표기 용례집'을 배포하고 누리집(www. cha.go.kr)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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