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7월 국산중고차 시세, SUV 소폭 상승…세단은 하락"
"세단 구매나 SUV 구입 고려하는 고객은 7월이 적기"
- 이균진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7월 중고차 시세가 세단은 소폭 하락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8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1년 7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공개된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8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전체 중고차 평균 시세는 0.34% 하락했다.
국산차는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21% 하락했다. 세단 모델은 시세가 0.65% 하락했지만 SUV 모델은 0.3% 상승했다.
SUV의 경우, 여름 휴가 준비 및 차박(차+숙박), 캠핑 선호가 지속하면서 중고 SUV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세단은 쏘나타, K5, K3 등 상반기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
SUV 중 평균 시세가 가장 크게 오른 모델은 현대차 코나다.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3.18% 상승했다. 최대가 기준으로는 5.95% 상승했다. 이외에도 현대차 올 뉴 투싼 1.51%, 기아 더 뉴 쏘렌토 0.56%, 스포티지 4세대 0.37%, 싼타페 TM이 0.33% 올랐다.
세단은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와 그랜저 IG가 각각 2.53%, 2.18% 하락했다. 기아 더 뉴 K5 2세대도 평균 시세가 1.44% 하락했다.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도 전월 대비 0.46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쉐 뉴 카이엔은 0.78% 하락했다. 이외에도 SUV를 중심으로 포드 익스플로러 0.96%, 지프 레니게이드 0.98%, 볼보 XC60 2세대가 0.85% 하락했다.
세단은 아우디 A4의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2.03%, 벤츠 E클래스는 1.21% 올랐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SUV에 대한 관심이 지속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국산 SUV 시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세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나 SUV 판매를 고려하는 고객은 이번 달이 적기"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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