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직후 박근혜·문재인 관련 서적 판매량 ↑

(예스24 제공) © News1

18대 대통령 선거 이후 박근혜 당선인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대서 후보와 관련한 서적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온라인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박 당선인이 17대 대선을 앞두고 지난 2007년 출간한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의 경우 선거 전 하루 평균 판매량 3권 미만에서 선거 직후 하루 평균 판매량이 40권으로 급상승 했다.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는 현재 베스트셀러 72위에 진입한 상태다.

박 당선인 관련 서적 판매량이 증가한 이유는 대선 승리자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관련 서적 구매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8대 대선에서 박 당선인과 경합했던 문 전 후보 관련 서적들도 판매량이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선 전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밖에 있던 문 전 후보의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은 대선 직후 하루 평균 60~70권의 판매량을 보이며 베스트셀러 41위에 올랐다.

반면 선거 전 뜨거운 관심을 받던 안철수 전 후보 관련 서적은 대선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급속히 떨어졌다. 알라딘 측은 "특히 선거 전 역대 최고 판매량을 경신했던 안 전 후보의 '안철수 생각'의 판매가 급감했다"고 밝혔다.

대선을 기점으로 해 한국사를 다룬 도서들의 판매량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70~80권 판매되던 한국사 분야 서적은 대선 다음날인 20일 하루 평균 300~400권 가량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서중석의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와 박세길의 '다시 쓰는 한국 현대사', 한홍구의 '대한민국사'·'특강'·'지금 이 순간의 역사', 진중권의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1,2' 등의 현대사 관련 도서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도서가 강세를 보였다.

박태근 알라딘 인문·사회분야 담당 MD는 "선거 후 박근혜 당선인과 문재인 전 후보를 좀 더 알고싶다는 욕구가 관련 서적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현대사 인식 문제에 대한 관심과 좀 더 넓은 시선으로 새로운 시대를 고민하려는 노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