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의 미래는"…창립 30돌 번역원, 세계번역가대회·홈커밍데이 개최

서울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메라크홀 28~29일

'2026 세계번역가대회'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은 한국문학의 번역 성과를 짚어보고 미래 방향을 찾는 자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번역원)은 창립 30돌을 맞아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서울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메라크홀에서 '2026 세계번역가대회 및 번역아카데미 수료생 홈커밍데이'를 연다.

첫날인 28일에는 '함께 모여 나아가기: 글로벌 한국문학과 문화번역의 미래'를 주제로 세계번역가대회가 펼쳐진다. 안데쉬 칼손 영국 SOAS 런던대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이어 인공지능(AI) 기술과 번역의 미래, 번역가 양성, 번역출판 생태계 등 4개 주제를 두고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층 커진 한국문학의 위상에 맞춰 문학번역이 나아갈 길도 찾는다.

'2026 번역아카데미 수료생 홈커밍데이'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둘째 날인 29일에는 번역아카데미 수료생 홈커밍데이가 진행된다. 초기 강사였던 안선재 서강대 명예교수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원작자와 번역가가 함께하는 낭독 콘서트, 언어권별 멘토링, 번역 성과 전시와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된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번역가들이 다시 뭉쳐 경험을 나누고 뜻을 모으는 소중한 기회"라며 "사람과 생각이 꾸준히 이어지는 세계적인 번역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전체 일정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