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로 600억원 투자받던 시대가 끝났다… AI 시대에 맞는 창업 문법은?

[신간]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 유치까지' 6년 만의 개정 증보판
600억 원 투자 유치 경험 녹인 창업 실전서, 달라진 투자 시장 해부

개정 증보판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 유치까지'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달라진 시장 상황과 기술 질서에 맞춰 내용을 새롭게 다듬은 책이다. 생성형 AI 등장 이후 바뀐 창업 환경과 투자 문법을 실전 전략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개정 증보판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 유치까지'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달라진 시장 상황과 기술 질서에 맞춰 내용을 새롭게 다듬은 책이다. 생성형 AI 등장 이후 바뀐 창업 환경과 투자 문법을 실전 전략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AI와 데이터가 지배하는 새 생태계에서 어떤 창업이 자본의 선택을 받는지부터 짚는다. 막연한 아이디어와 트래픽만으로 주목받던 시대가 끝난 뒤, 실질적 가치를 증명하는 방법과 시장 검증의 기준을 먼저 내세운다.

저자 임성준은 지난 6년간 수백 명의 창업자를 액셀러레이팅하고 투자와 멘토링을 이어 오며 살아남는 창업과 사라지는 창업의 차이를 현장에서 봤다. 이번 개정판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 사업 준비, 사업 계획서 작성, 달라진 투자 유치 절차를 한 권에 다시 묶었다.

2장에서는 고객 불만에서 기회를 찾는 법, 성공하는 아이템의 4가지 DNA, 아이템 선정 때 빠지기 쉬운 6가지 함정을 다룬다. 경쟁이 없는 시장을 무조건 기회로 보지 말고 시장성, 시기, 규제까지 함께 따져야 한다는 판단을 강조한다.

3장과 4장은 공동 창업자 선택, 팀 빌딩, 보상 설계, 지분 구조, 주주 간 계약서 같은 내부 설계에 집중한다. 개인 사업자와 법인 사업자 선택,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와 린 캔버스, 성과 지표 관리법까지 창업자가 바로 써볼 도구를 촘촘히 배치했다.

5장은 투자자의 시선으로 투자 유치 과정을 해부한다. 벤처캐피털 투자 프로세스 8단계, 프리 머니와 포스트 머니 밸류, 투자 계약서 독해법, 투자 이후 벌어지는 일까지 따라가며 협상 전후의 리스크를 짚는다.

책은 창업을 꿈의 서사로만 다루지 않는다. 핵심 기술을 외주에 맡겼다가 위기를 맞은 경험, 구조 조정의 고통, 콜드 콜의 낮은 성공률, 계약서 함정 조항처럼 현장에서만 얻는 교훈을 앞세운다.

임성준은 20대 첫 창업의 실패, 카카오와 야후, 네이버에서 보낸 15년, 600억 원 투자 유치까지 스타트업의 전 사이클을 겪었다. 그래서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보다 살아남는 법에 무게를 둔다. 예비 창업자와 현장 리더에게는 시장 변화에 맞는 판단 기준을, 이미 창업한 이들에게는 다시 점검할 운영의 문법을 건넨다.

△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 유치까지/ 임성준 지음/ 유노북스/ 2만 2000원.

개정 증보판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 유치까지'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달라진 시장 상황과 기술 질서에 맞춰 내용을 새롭게 다듬은 책이다. 생성형 AI 등장 이후 바뀐 창업 환경과 투자 문법을 실전 전략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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