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켜라"…창업이 풀리기 시작한다

[신간] 'AI X 스타트업'

[신간] 'AI X 스타트업'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임성준 한성대학교 AI응용학과 특임 교수가 창업의 전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돌리는 실무지침서 'AI X 스타트업'을 펴냈다.

'AI X 스타트업'은 아이디어의 구체화부터 시장 테스트, 투자 유치, 마케팅 자동화까지 AI로 바뀐 창업 실무를 단계별로 풀었다.

먼저 AI 에이전트와 노코드 도구가 창업의 판을 어떻게 바꿨는지부터 짚는다. 시장의 빈틈을 찾고 비즈니스 모델을 세우는 과정, 하루 만에 MVP를 만드는 실험까지를 실제 순서대로 배치했다.

이제 AI는 창업 준비를 더 빨리 돌리는 도구만이 아니라, AI 시대에 맞는 사업 감각과 조직 체질까지 바꿀 수 있다.

2장에서는 시장의 빈틈 찾기부터 고객 여정 지도, 재무 시나리오, 실패 시나리오, GTM 전략, 마케팅 카피까지 11단계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각 단계마다 실제 프롬프트 입력 예시를 붙였다.

3장은 제품과 시장 진입에 집중한다. 퍼플렉시티 같은 시장 조사 도구와 가상 고객 모델, 단 하루 만에 MVP를 만드는 AI 툴을 묶어 보여 준다.

4장은 팀과 조직의 문제로 들어간다. AI 리터러시와 학습 문화, 하이브리드 조직, 리더십과 윤리까지 묶어 AI 네이티브 조직의 조건을 정리한다. 저자는 "스타트업의 유일한 무기는 '속도'"라면서도 "기술이 아닌 사람의 질문과 책임이 끝까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5장은 돈이 되는 구조를 만드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사업 계획서와 IR 덱 작성, 투자자를 설득하는 스토리 구성, 정부지원사업 합격률을 높이는 7단계 전략을 한데 묶었다. 저자는 단위 경제성이 증명되지 않으면 투자받기 어렵다며 냉정한 현실도 알려준다.

저자는 야후, 카카오, 네이버에서 15년간 플랫폼 산업을 경험했으며 이후 스타트업 2개사를 창업해 약 6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지금은 엔젤 투자자이자 한성대학교 AI응용학과 특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책은 창업했지만 다음 단계가 막막한 초기 창업자, AI를 어디에 어떻게 붙여야 할지 모르는 예비 창업자, 사업 계획서와 마케팅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1인 창업자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 AI X 스타트업/ 임성준 지음/ 유노북스/ 2만2000원

[신간] 'AI X 스타트업'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