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책의 도시에 춘천…2030년까지 15분 도서관 생활권 구축

도서관 41개관 확보…청소년 전용 도서관 2곳 올해 추가

2026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

(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춘천시가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를 알리는 '2026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을 23일 강원 춘천 '상상마당' 사운드홀에서 연다.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춘천시 곳곳에서 열린다.

선포식은 '책의 도시 춘천'을 알리는 영상 상영으로 시작한다. 이어 상징기 전달과 홍보대사 위촉식, 춘천마임축제 공연팀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방송인이자 작가 김영철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현장에서는 '책의'·'물결'·'춘천'·'산책'을 핵심어로 한 문장 연속 낭독과 '물결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호수를 배경으로 책을 읽는 LED 미디어 벽과 독립서점·책 관련 상품을 소개하는 소규모 책시장도 운영한다.

춘천시는 올 한 해 '책의 물결, 춘천산책(冊)'을 주제로 체험·강연·공연·전시를 이어간다.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에는 공지천 유원지에서 독자 423명과 함께 책을 읽는 '리딩파티 인(in) 춘천'가 열리고 춘천마임축제와 남이섬 세계 책나라 축제에서는 야외도서관도 운영한다.

춘천은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41개관 독서 기반시설을 갖췄다. 한국지역도서전과 춘천도서전을 열어 지역 작가와 출판 생태계도 살려 왔으며 김유정문학촌 등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독서 환경도 갖췄다.

아울러 도심 어디서든 걸어서 15분이면 도서관을 이용하는 '15분 도서관 생활권'을 2023년~2030년 구축한다. 올해는 만 10세~14세를 위한 전용 도서관 등 2개 도서관을 추가로 연다.

한편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는 9월 18일~20일 열린다. 문체부는 범국민 독서문화 캠페인 '책 읽는 대한민국'을 연계해 춘천에서 시작된 흐름을 전국으로 잇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춘천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발견하길 기대한다"며 "춘천에서 시작된 책의 물결이 전국으로 퍼지도록 책 읽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