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살찐 것은 게을러서가 아니다"…대사 회복 열쇠 '3M' 전략

[신간] '살찌지 않는 몸'

살찌지 않는 몸 (웅진지식하우스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비만을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게으름으로 치부하던 고정관념을 뒤집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윔클리닉 우창윤 원장으로, 그는 현대인의 과체중이 무너진 대사 시스템의 결과물이며, 단순한 '통제'가 아닌 '균형'의 회복이 시급하다고 진단한다.

과거 식량이 부족했던 환경에서 탄수화물과 지방을 선호하던 인류의 생존 전략은 오늘날 초가공식품의 유혹과 결합하며 독이 됐다. 여기에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더해지자 우리 몸은 내장지방이 쌓이고 혈당이 치솟는 '대사 불균형' 상태에 빠졌다.

이에 저자는 억지로 체중을 줄이려는 다이어트보다 지방을 에너지로 잘 쓰는 몸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핵심은 체중 감량 뒤 찾아오는 요요 현상을 막기 위해 '3M' 전략이다. 식사(Meal)는 혈당과 식욕을 안정시키는 섭취 구조 확립을 지향해야 한다. 활동(Mobility)은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는 대사 기능 회복에 중요하다. 마음 관리(Mentation)는 뇌와 호르몬의 균형을 복원하여 보상 행동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

저자는 "모두에게 똑같은 다이어트 방법은 없다"며 수면, 스트레스, 활동량 중 각자 무너진 지점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극단적인 제한으로 몸을 '에너지 절약 모드'로 만드는 대신, 신진대사를 정상화하면 감량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논리다.

반복되는 실패로 지친 독자들에게 이 책은 방탄 대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가장 짧고 쉬운 회복 루트를 제안한다.

△ 살찌지 않는 몸/ 우창윤 글/ 웅진지식하우스/ 1만 9800원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