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런던도서전'서 K북 알린다…한국 수출상담관 운영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6.18 ⓒ 뉴스1 박정호 기자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6.18 ⓒ 뉴스1 박정호 기자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6 런던도서전'을 시작으로 올해 총 4개 주요 국제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출판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진흥원은 이번 런던도서전에서 95㎡ 규모의 한국 수출상담관을 운영한다. 영미권 B2B 시장 특성에 맞춰 문학동네, 자음과모음, 인플루엔셜 등 국내 대표 출판사 및 대행사 10개 사가 현장에 참여하며, 위탁 도서 101종에 대한 저작권 상담을 지원한다.

이번 상담관에는 국내외 문학상을 석권한 화제작들이 전면에 나선다. 25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구병모의 '절창'과 2025년 프랑스 소시에르상을 수상한 최연주의 '모이야기'가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또한 드라마 원작으로 유명한 강지영의 '하품은 맛있다'를 통해 한국 IP의 확장성을 선보인다.

위탁 전시 부문에서는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 이금이의 '슬픔의 틈새'와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작인 한담희의 '별아저씨' 등 격조 높은 작품들이 소개된다. 전시된 도서는 행사 종료 후 현지 도서관에 기증해 K-북 확산의 밑거름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번 런던 행사는 2026년 국제도서전 여정의 첫 단추다. 정부는 4월 볼로냐 아동도서전, 10월 프랑크푸르트도서전, 11월 상하이 국제아동도서전에 차례로 참가해 권역별 맞춤형 공략을 이어간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올해는 런던을 시작으로 볼로냐, 프랑크푸르트, 상하이 등 주요 국제 도서전을 통해 해외 판로를 넓힐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과 작가 홍보를 통해 수출 성과를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