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 대한출판문화협회 제52대 회장 선출
"출판 대통합 시대 열 것"…8대 정책과제 공약 제시
서울국제도서전 개방적 협의 구조로 만들 의지 피력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의 새 수장으로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출협은 24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82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태헌 대표를 제5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회장을 선출한 이번 선거는 기호 1번 양태회 후보(비상교육 대표이사)와 기호 2번 김태헌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투표권을 가진 의무이행사 519개사 중 351개 회원사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김태헌 후보가 더 많은 표를 받아 당선을 확정 지었다.
김 신임 회장은 '출판 대통합 시대'를 기치로 8대 정책과제를 공약했다. 주요 내용은 출판 주도의 정책 역량 강화, 공공 영역 협력 체계 재정립, 서울국제도서전의 투명성 및 사업성 제고, 불법 복제와 북스캔 근절을 통한 저작권 확립, 중소출판사 및 동네책방 활성화를 통한 다양성 확대, 도서정가제 확립 등이다.
그는 소견 발표를 통해 "정부와의 정책 협의를 복원해 출협이 협의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불법 복제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서울국제도서전을 여러 출판인이 참여하는 개방적 협의 구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당선 소감으로는 지난 9년간 헌신한 윤철호 전 회장에 대한 사의를 표하며 "선거가 끝난 만큼 이제는 화합과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며 "소통과 대화를 통해 신뢰받는 출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태헌 회장은 한빛미디어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사, 출협 부회장, 한국출판인회의 sbi 원장 등을 지낸 출판계 전문가다.
한편, 정관에 따른 정원 이내 인원이 입후보한 감사와 전형위원은 투표 없이 당선됐다. 감사에는 이지연(이지스퍼블리싱), 류지호(불광미디어), 박용수(마이디팟) 대표가 선임됐다. 또한 나영찬 대표(기전연구사), 권혁재 대표(학연문화사), 주연선 대표(은행나무출판사), 김한청 대표(다른), 강일우 대표(펜타클), 이미래 대표(씨마스), 조형준 대표(새물결), 류원식 대표(교문사), 홍영태 대표(비즈니스북스) 등 9명이 전형위원이 선임돼 이사 선임 권한을 갖게 됐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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