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번역원,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재선정…3년간 자격 유지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 인정받은 인문학 체험 제공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고전번역원(원장 김언종)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한국고전번역원이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청소년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다.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안전성, 지속 가능성 등을 엄격히 평가한다. 한국고전번역원은 2021년 첫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인증을 받으며 청소년 진로 탐색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그간 한국고전번역원은 중·고교 학급과 동아리를 대상으로 우리 고전이 한글로 번역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낸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기관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유기적인 교육 활동은 청소년들이 한문 고전과 번역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증에 따라 한국고전번역원은 2028년 12월 23일까지 3년간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한다. 앞으로 교육부 인증 마크 사용 권한과 현판을 부여받아 대외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나도 고전번역가!'는 교육부 진로체험 플랫폼인 '꿈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언종 원장은 "이번 재인증은 한국고전번역원의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인문학적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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