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역사 강사' 최태성, 교보문고 '올해의 작가상' 영예
'제12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6개 부문 수상자 발표
시상식,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 12월 2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교보문고가 '2025 제12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올해의 작가상', '올해의 출판사', '올해의 콘텐츠', '올해의 마케터', '내일이 기대되는 마케터', '내일이 기대되는 출판사' 등 6개 부문에서 선정했다.
26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가장 큰 영예인 '올해의 작가상'은 역사 분야 대중화에 기여한 최태성에게 돌아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의 쓸모', '최소한의 한국사' 등의 꾸준한 인기와 함께 독자 및 교보문고 직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 어워즈는 교보문고 직원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한다는 점에서 출판인들에게 의미가 깊은 상으로 평가받는다.
'올해의 출판사'는 베스트셀러 '초역 부처의 말'을 통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며 종합출판사로 입지를 굳힌 포레스트북스가 차지했다.
'올해의 콘텐츠' 부문은 인디 뮤지션 한로로의 첫 소설인 어센틱의 '자몽살구클럽'이 수상했다. 동명의 EP 앨범과 세계관을 공유하며 입체적인 몰입감을 선사해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신인상 격인 '내일이 기대되는 마케터'에는 1인 출판사로서 종이책과 전자책 마케팅에서 두각을 나타낸 책폴의 이혜재 대표가, '내일이 기대되는 출판사'에는 VHS 테이프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동시 출간 기획으로 주목받은 무제 출판사가 선정됐다.
'올해의 마케터'는 정경원(길벗), 고은미(김영사), 안호성(다산북스), 서지화(문학동네), 이광호(비즈니스북스), 한아름(빅피시), 김태윤(윌북) 등 7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교보문고는 "앞으로도 출판계와 교보문고가 협업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는 출판 유통계의 대표적인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오찬 행사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의 작가' 최태성의 특별 강연과 피아니스트 문아람 밴드의 응원 콘서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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