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생태계 거점 공간 논의"…'2025 그림책의 해' 포럼 개최

원주시그림책도서관 상상누리 20일

'2025 그림책의 해' 포럼 포스터 (책의 해 추진단 제)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책의 해 추진단'은 그림책도시 원주시와 공동으로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주시그림책도서관 상상누리에서 '2025 그림책의 해 10차 포럼 : 그림책 생태계에 기여하는 그림책 거점 공간'을 개최한다.

안찬수 책의 해 추진단장(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그림책 거점 공간의 가치, 의미, 기능과 역할을 살피고 향후 확산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여기서 거점 공간은 기존 그림책 도서관이나 서점 외에도 미술관, 박물관, 아동 센터 등 그림책과 사람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포괄한다.

포럼에서는 세 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최성미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 콘텐츠부 선임이 '원주시민문화자산이 그림책 거점공간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원주시의 첫 그림책 거점 공간인 원주시그림책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민문화, 전문인력 양성, 전문 콘텐츠 기획의 중요성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서 노정민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장이 '복합예술로서의 그림책,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사례와 의의'를 발표한다. 국내 최초 책 주제 어린이 미술관의 사례를 통해 그림책을 문학과 미술이 결합한 복합 예술 장르로 다루는 공간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이상희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 센터장이 '영국 세븐스토리즈 사례로 살펴본 그림책 거점공간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림책 거점 공간의 대표 사례인 영국 뉴캐슬의 세븐스토리즈 탐방 내용을 토대로 거점 공간의 역할과 의미를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책의 해'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참석도 가능하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