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로마국립중앙도서관과 MOU…도서관 협력 강화

국립중앙도서관과 로마국립중앙도서관 간 양해각서 체결식 - 기념촬영. 좌측부터 (로마국립중앙도서관) 아르투로 페라리 전시 설치 자문관(Arturo Ferrari), 안드레아 카파 특수 컬렉션 부서장(Andrea Cappa), 실비아 소찌우 복원 부서장(Silvia Sotgiu), 발렌티나 롱고 필사본 부서장(Valentina Longo), 사베리아 리토 역사자료 부서장(Saveria Rito), 스테파노 캄파뇰로 관장(Stefano Campagnolo), (국립중앙도서관) 김희섭 관장, (로마국립중앙도서관) 실마나 데 카푸아 부관장(Silvana de Capua), (국립중앙도서관) 이수명 기획연수부장, 김승정 국제교류홍보팀장, 현혜원 고문헌과장, 안미란 운영지원과장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국립중앙도서관과 로마국립중앙도서관 간 양해각서 체결식 - 기념촬영. 좌측부터 (로마국립중앙도서관) 아르투로 페라리 전시 설치 자문관(Arturo Ferrari), 안드레아 카파 특수 컬렉션 부서장(Andrea Cappa), 실비아 소찌우 복원 부서장(Silvia Sotgiu), 발렌티나 롱고 필사본 부서장(Valentina Longo), 사베리아 리토 역사자료 부서장(Saveria Rito), 스테파노 캄파뇰로 관장(Stefano Campagnolo), (국립중앙도서관) 김희섭 관장, (로마국립중앙도서관) 실마나 데 카푸아 부관장(Silvana de Capua), (국립중앙도서관) 이수명 기획연수부장, 김승정 국제교류홍보팀장, 현혜원 고문헌과장, 안미란 운영지원과장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이탈리아 로마국립중앙도서관과 도서관 분야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4일 체결했다.

로마국립중앙도서관은 1876년에 설립된 이탈리아의 대표 국립도서관으로 약 700만 권의 장서와 고문헌을 소장하고 있다. 국가 서지 구축 및 출판물 보존 등 이탈리아 도서관 체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로마국립중앙도서관장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협력 전시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정보 및 경험 공유, 직원 교류, 출판물 교환, 지식자원 공유, 전시 및 문화 프로그램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8년부터 이탈리아 라 사피엔차 대학교에 한국자료실을 운영해 왔으나, 로마국립중앙도서관과의 직접적인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 도서관 간 교류 기반이 새롭게 마련되어 향후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이탈리아는 세계 문화유산 및 기록유산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나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도서관이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협력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