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뼈와 근육 구조를 알려준다"…데생에서 의학까지 활용

[신간] '한 권으로 끝내는 미술해부학의 기본'

한 권으로 끝내는 미술해부학의 기본 (한스미디어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술해부학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입문서 겸 기본 매뉴얼이 출간됐다. 최근 미술해부학에 대한 관심이 미술대학을 넘어 크리에이터, 개인 작가, 취미로 인체와 캐릭터를 그리는 일반인 등 다양한 분야로 급증하고 있는 데 발맞춘 것이다.

이 책은 인체의 구조와 움직임, 뼈, 근육, 정맥까지 미술해부학의 기본 지식을 인체 부위별로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실용적인 표현 노하우를 '팁'(Tips) 코너에 꼼꼼히 수록해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이 팁들은 저자가 강의와 현장 경험을 통해 파악한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에 대한 지식을 담고 있어 실용성이 높다.

또한 모사 학습을 위한 다양한 표현 예시를 제공한다. 실제 인체 비율에 가깝게 표현된 고전 미술 작품과 해부 모형을 바탕으로 머리, 근육, 포즈 등의 예시를 풍부하게 수록했다. 210*297 사이즈의 대형 판형으로 제작되어 세부적인 부분까지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저자는 "미술해부학은 인체나 생물의 형태를 형상화하여 작품이나 캐릭터를 만들 때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식이 필요할 때 펼쳐볼 수 있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미술해부학의 기본 지식과 실용적인 창작 팁을 배우고 응용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다. 초보자는 물론 인체 그리기에 익숙한 사람에게도 기초 지식의 재확인이나 업그레이드에 도움이 된다. 미술해부학을 재미있게 그리고 실전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 한 권으로 끝내는 미술해부학의 기본/ 카토 코타 글/ 허영은 옮김/ 한스미디어/ 2만 5000원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