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20' 출간 즉시 1위…어린이 독자 파워 입증
구병모 '절창' 2위
교보문고 최신 주간(9월 11~17일) 종합 베스트셀러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아동서 '흔한남매 20'이 출간되자마자 종합 1위에 올랐다. 어린이의 웃음 코드에 맞춰 엄선한 에피소드를 앙증맞고 유머러스한 만화로 풀어낸 책이다. 주로 남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 내어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교보문고가 25일 발표한 최신 주간(9월 18~24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흔한남매 20'은 어린이 독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정상을 거머쥐었다. 이 책은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상위권을 차지해 왔고, 이번에 12번째 종합 1위에 올랐다.
구병모의 소설 '절창'은 출간과 함께 종합 2위로 진입했다. '위저드 베이커리', '방주로 오세요' 등 청소년소설을 통해 처음 애독자층이 형성됐고, '아가미', '파쇄' 등 출간되는 작품마다 관심을 얻었다. 올 상반기에는 '파과'가 영화화로 인기를 얻어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3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던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호의의 대하여'는 3위를 기록했다. 종합 2위였던 멜 로빈스의 '렛뎀 이론'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에는 성해나의 소설집 '혼모노', 6위에는 송길영의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 7위에는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의 '다크 심리학'이 각각 명함을 내밀었다.
양귀자의 '모순'과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은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하며 한국소설 인기도 반영했다. 이해인의 에세이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는 10위를 차지했다.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가상화폐 코인에 관련 도서가 눈에 띈다. 오태민의 '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는 종합 11위, 김광석의 '스테이블코인 전쟁 2026년 경제전망'은 종합 15위로 진입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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