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40주년 기념 신작 '가공범' 4주 연속 1위

싱어송라이터 한로로, 첫 단편소설 '자몽살구클럽' 4위
교보문고 최신 주간(8월 13~20일) 베스트셀러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일본 추리 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가공범'이 4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교보문고가 22일 발표한 최신 주간(8월 13~20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은 1위를 기록, 4주째 왕좌를 유지했다. '가공범'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데뷔 40주년 기념 작품이다. 국내에도 작가의 많은 팬이 형성돼 있어 출간 직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성해나의 소설집 '혼모노'는 직전 주와 마찬가지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의 '다크 심리학'이 거머쥐었다.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첫 단편소설 '자몽살구클럽'은 12계단 상승, 종합 4위에 올랐다. 이 책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출간 직후 한 때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음악에 대한 관심이 소설에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5위에는 양귀자의 소설 '모순'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알렉스 카프, 니콜라스 자미스카의 '기술공화국 선언'은 종합 6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AI 기술의 흐름에 대한 궁금증과 글로벌 산업의 영향에 대한 관심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박완서 작가의 스테디셀러인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종합 9위로 집계됐다. 사진가 이옥토의 사진으로 리커버된 에디션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