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꿀 혁신적인 엔진을 만들고 돌연 사라진 천재 발명가"
[신간] '루돌프 디젤 미스터리'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913년 9월 29일, 런던행 여객선 드레스덴호에는 전 세계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꿀 디젤엔진을 발명한 세계적인 발명가 루돌프 디젤이 타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이 배에서 그가 사라졌다. 이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하며 수많은 궁금증과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디젤의 죽음으로 시작해 그의 삶과 업적을 자세히 따라가고,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국제적 상황을 생생히 재연한다. 이를 통해 혁명적 기관을 만들고 난 뒤 갑자기 사라진 그의 죽음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한다.
디젤은 가난을 극복하고 값비싼 석유 연료 없이도 작동하는 강력한 엔진을 개발하며 백만장자가 된 인물이다. 그의 역작 디젤엔진은 경유로 움직이며 휘발유 엔진보다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발명 당시 디젤엔진은 석유가 아닌 채소 기름이나 견과류 기름으로도 작동하는 친환경적인 기관이었다는 점이다.
디젤은 자신의 기술이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를 원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직전의 세계는 불안정했고 그 불안정의 기운은 최신 기술을 전쟁에 활용하고자 했다. 특히 당대의 두 권력자, 독일제국 황제 카이저 빌헬름 2세와 석유 산업의 거물 존 D. 록펠러는 각자의 이유로 디젤을 주목했다.
디젤의 기술은 세계의 유력자들과 얽히게 했으며, 그의 갑작스러운 실종 사건은 각종 음모론을 낳았다. 이 책은 디젤의 삶과 놀라운 발명품, 그리고 실종된 밤의 비밀을 추적한다. 100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미스터리가 마침내 수면 위로 드러난다.
△ 루돌프 디젤 미스터리/ 더글러스 브런트 글/ 이승훈 옮김/ 세종서적/ 2만 3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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