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도서정보 관리 시스템…출판유통통합전산망 1일부터 시범운영
29일 정식개통…종이책 우선적용 후 전자책 오디오북에 확대 적용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도서의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이 1일 시범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은 통합전산망을 1일부터 임시 개통해 시범운영하고 오는 29일 정식개통한다고 밝혔다.
통합전산망은 2018년 상반기부터 지난 8월까지 약 3년간의 구축 기간을 거쳐 개발을 완료했다. 주요 서비스에는 △도서 메타데이터의 입력 및 관리 △도서 홍보관리 △판매통계·재고현황 등의 기능이 있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선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통합전산망 내 의견 게시판을 활용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식 개통 전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출판진흥원은 통합전산망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현장 의견 수렴 등 민관 협력을 위해 기존 '출판유통정보화위원회'를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운영위원회'로 변경해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통합전산망은 종이책에 우선 적용하며 전자책, 오디오북 등의 도서는 출판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출판진흥원은 2022년도에 온라인 수·발주 관리 기능까지 구축하고 일반 독자들을 위해 출판사별 신간 카탈로그, 출판 예정도서, 관심주제 분류 등 추천도서 메일링서비스, 출판산업통계 등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통합전산망 출범 후 업계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며 "계속해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