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0만명이 마귀 내쫓는 구마사제 찾는다

[신간] 악령과 싸우는 자…구마 사제

ⓒ 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마귀를 내쫓는 '구마 사제'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낸 책이다.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배우 강동원과 김윤석이 연기한 구마 사제는 실제로 존재한다.

교황청에서 공식 기구로 인정한 국제 구마 사제 협회에 소속된 사제들은 30개국의 250명이나 된다. 이탈리아에선 매년 5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구마 사제를 찾는다.

이 책은 현재 스위스 쿠어 교구에서 머물고 있는 구마 사제와 로마에서 활동하는 기자가 공동 집필했다.

책에선 '구마 사제'라는 직무와 '구마'라는 의식에 관해 일반인들이 궁금해 할 점들이 명확히 알려주고, 실제로 일어났던 다양한 사례들도 담아낸다.

'악마'라는 존재는 여전히 미스터리지만, 그런데도 내용은 섬뜩하기도 하고 충격적이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사탄." 드디어 악마가 이름을 밝혔다. 나는 악마가 이름을 밝히자 더는 두렵지 않게 느껴졌다. 대신 악마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이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종교를 가진 이들에겐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는 '성경 말씀'이 되고, 무신론자들에겐 악과 선을 다루는 흥미진진한 소설이 되기도 한다.

◇구마 사제 / 체사레 트루퀴, 키아라 산토미에로 지음 / 황정은 옮김 / 윤주현 감수 / 가톨릭출판사 펴냄 / 1만3000원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