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온몸으로 표현하는 언어를 이해하는 방법들

[신간] 고양이 언어도 통역이 되나옹?

신간 '고양이 언어도 통역이 되나옹?' 표지

(서울=뉴스1) 이영섭 기자 = 책의 부제 '반려묘가 집사에게 온몸으로 표현하는 냥심 안내서 100' 처럼 고양이가 몸짓으로 표현하는 의사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고양이들의 몸짓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자신감이 생길 듯하다.

밀당의 고수 고양이의 속내는 좀처럼 알아내기 어렵다.

이 책은 크게 고양이들이 △눈, 코, 입, 귀, 머리로 표현하는 의사 △발과 꼬리, 온몸으로 표현하는 의사 △생활 습관으로 표현하는 의사 △상대에게 하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의사 등으로 나눠 살피면서 '통역'을 시도한다.

고양이가 구멍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이 책은 "구멍이 고양이 자신의 은신처, 사냥감의 은거지가 되기 때문이죠"라고 답한다. 눈을 크게 뜨는 이유, 창밖을 보는 이유, 코를 마주대는 이유 등 사소한 궁금증도 어느 정도 해소된다.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 배를 보이는 포즈로 자는 것은 안정감을 느낀다는 신호라고 한다. 상대방을 향해 눈을 감는 것은 적의가 없다는 뜻이다. 새끼고양이가 꼬리를 세우고 어미로 향할때는 어리광을 부릴 준비가 다 됐다는 신호다. 남은 먹이에 모래를 뿌리는 것은 버리려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먹기 위해서다. 집사(고양이 주인)가 일하는 책상에 냥이가 눕는다면 자신을 봐달라는 애교다.

출판사측은 "이 책은 고양이의 행동, 표정, 몸짓을 둘러싼 궁금증이 잘 정리되어 있다"며 "고양이 사진 100장을 보며 해석을 따라가다보면 초보 집사도 고양이 언어와 한층 가까워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이 언어도 통역이 되나옹? / 고양이말연구회 지음/ 이마이즈미 다다이키 감수/ 혜원 옮김/ 반니/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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