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소설…마크 트웨인의 유고작 '미스터리한 이방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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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스터리한 이방인

마크 트웨인이 사망 전에 미완성으로 집필했던 마지막 소설. 가장 완성도가 높은 버전을 택해 번역했이다. 16세기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에셀도르프에서 세 소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들 삼총사에게 어느날 '사탄'이라는 이름의 천사가 나타나면서 마을에 끔찍한 일들이 벌어진다.(마크 트웨인 지음·오경희 옮김·책읽는귀족·1만1000원)

△K-픽션 시리즈 '권순찬과 착한 사람들'

'나'가 거주하는 아파트 앞에 떼먹은 돈 칠백만원을 돌려달라며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권순찬이라는 남자가 등장한다. 그의 사연을 안타깝게 여긴 아파트 주민들은 그를 돕는 데 뜻을 모으지만 정작 권순찬은 주민들의 호의를 곱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때부터 뭔가 불편한 공기가 착한 사람들 사이를 휘젓기 시작한다.(이기호 지음·스텔라 김 옮김·아시아·7500원)

△금지된 정원(개정판)

일제강점기에 영원히 조선을 발아래 두려는 일본의 야심과 이를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조선의 치밀한 두뇌싸움을 풍수사상을 소재로 풀어낸 역사 추리소설이다. 현재는 사라져버린 총독관저가 왜 경복궁 후원이었던 수궁터 자리에 지어지게 되었는지, 일제 통치의 야욕에 맞서기 위해 평범한 백성인 지관들이 어떻게 머리를 맞대고 지략을 짜냈는지 우리 역사 속에 숨겨진 실마리들을 찾아 한 편의 미스터리로 재구성했다.(김다은 지음·은행나무·1만3000원)

△틈

개인적 상처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빚어낸 연대의 이야기이다. 뜻밖의 순간에 ‘낯익은 삶’의 다른 얼굴을 목격한 한 여성의 균열된 일상을 그렸다. 길에서 우연히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여자는 별 문제 없이 안온한 줄만 알았던 자신의 삶에 회복하기 어려운 금이 가 있음을 뒤늦게 알아채고 혼란에 빠진다.(서유미 지음·은행나무·8000원)

△간호사의 다이어리

중고등학생 시절 문학사상사 청소년문학상, 푸른작가 청소년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문학 신동’으로 이름을 날린 작가의 작품. 시내 외곽의 낡아빠진 종합병원. 이사장의 세례명을 딴 '라모나 종합병원'이지만 사람들은 '나몰라 종합병원'이라고 부른다. 비듬투성이의 지저분한 닥터 박, 휑한 입원실에 드문드문 자리를 차지한 나이롱(?)환자들, 그리고 왕년에 좀 놀았던 간호사 소정. 허름한 병원 공간에서 독특한 주인공들이 아웅다웅 거리는 이야기들을 담았다.(전아리 지음·답·1만3000원)

△바다의 리라

이 책의 저자가 소설가가 되기를 꿈꾸었을 때는 이미 밀레니엄, '문학은 죽었다'는 말이 상식처럼 들리던 때였다. 하지만 저자는 신경 쓰지 않고 글쓰기를 계속한다. 유일한 소통이 글쓰기였기에. 중앙대 문예창작과 대학과 대학원까지 마친 그이지만 소설가의 삶은 여전히 쉽지 않고, 소설가로서도 매번 고통과 한계를 느낀다. 그가 열아홉 첫사랑의 이야기를 썼다.(조정현 지음·답·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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