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탁 한양대 교수팀, 태양전지·LED 사용가능 나노금속입자 개발

한양대학교는 4일 전형탁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이 태양전지와 LED(발광다이오드)에 사용가능한 나노금속입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금속입자는 태양광 흡수와 자외선광 방출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태양전지의 원가 절감에 중요한 기반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나노입자 형성 공정은 LED 조명의 휘도(일정한 넓이를 가진 광원 또는 빛의 반사체 표면의 밝기를 나타내는 양) 향상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가 금·은·백금 등 고가의 귀금속 재료로 표면 플라즈마 나노입자를 활용한 것과 달리 금속산화물에서도 전도전가가 충분한 전도성 산화물 '루테늄옥사이드'를 이용했다.
또 기존 계면 불순물이 유발되는 용액합성법에 의한 나노입자 공정과 달리 '원자층 증착기술'(원자를 한층씩 쌓아올려 증착하는 기술)을 이용해 고품질의 나노입자 형성과 나노 하이브리드 소재의 계면형성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는 서형탁 아주대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고 방석환 박사와 임상엽 광기술원 박사가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저널 오브 머터리얼스 케미스트리(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7월호에 게재됐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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