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에 AI·블록체인 더한다…라온시큐어, 혁신 서비스 발굴

라온시큐어, '2026 블록체인&AI 해커톤' 성료…올해 318개 팀 참가

‘2026 블록체인&AI 해커톤’ 결선 진출자들과 심사위원들이 행사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라온시큐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한수민 기자 =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2026 블록체인&AI 해커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2026 블록체인&AI 해커톤은 라온시큐어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와 공동주관하고,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행사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해커톤은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AI와 웹3 기술을 결합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내 디지털 신원 생태계와 관련 산업의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18개 팀이 참가해 지난해 211개 팀보다 늘었다.

결선 진출팀들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국가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AI와 웹3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실명 인증 모델 마켓과 UBI 보험료 자동할인 서비스를 비롯해 온체인 지갑, 의료정보 전달, 고령자 복지신청 위임, AI 창작물 이력관리 등 금융·의료·복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결선은 지난 9월 30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됐다.

대상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본인·보호자·사회복지사의 권한 및 동의·위임을 검증하고 복지서비스 전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구조를 선보인 '파스칼' 팀이 받았다. 특히 고령자가 전화 통화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보호자와 복지기관은 대시보드로 진행 상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 원을 수상했다.

라온시큐어는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영국 벤처캐피털 심산벤처스와 함께 입상팀을 대상으로 별도 심사를 진행해 최대 10억 원 규모의 창업 지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도 수상팀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 후속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지난해보다 많은 318개 팀이 참가하면서 모바일 신분증과 AI·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모바일 신분증과 DID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의 신뢰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웹3 생태계 확대와 기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DID(Decentralized Identifier, 분산식별자)는 온라인에서 사람이나 기관, 기기 등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 고유한 디지털 식별자다.

sumin02@news1.kr